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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나온 북

문장력을 키우는 필사하기 좋은 책 6권, 필사를 하면 글이 달라진다!

by 실버벨리아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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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하기 좋은 책 6권 추천! 『칼의 노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무진기행』, 『채식주의자』, 『데미안』, 『설국』을 필사하며 문장의 흐름과 구조를 익혀보세요.

필사하기 좋은 책
문장력을 키우는 책 6권

 

어릴 때부터 문학이 좋았어요. 좋은 문장을 만나면 가슴이 두근거렸고, 멋진 문장을 쓰는 작가가 너무 부러웠어요. "나도 이런 문장을 쓸 수 있을까?" 그런 마음으로 글을 써봤지만, 생각처럼 잘 안 됐어요.

머릿속에서 떠오른 멋진 장면을 글로 옮기면 이상하게 어색했고, 작가들이 쉽게 써놓은 것 같은 문장들이 막상 내가 쓰려니 어렵게만 느껴졌어요.

그러다 우연히 좋아하는 문장을 따라 써보는 방법을 알게 됐어요.그냥 읽을 때와는 다르게, 직접 손으로 따라 쓰다 보면 문장의 흐름과 구조가 보이더라고요. 어떤 문장이 왜 좋은 문장인지, 어떤 표현이 왜 마음에 남는지,필사를 하면 그 이유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 내 글도 변하고 있었어요. 문장이 매끄러워졌고, 표현이 자연스러워졌고, 무엇보다 글을 쓸 때 "이렇게 써야 더 좋겠구나" 하는 감각이 생겼어요.

그래서 오늘은,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문학 작품 6권을 소개하려고 해요. 단순히 글쓰기 이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필사를 통해 아름다운 문장과 비유, 문장의 구조를 배울 수 있는 책들이에요.

이 책들의 문장을 따라 쓰면서,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어요. ✍✨

 


📌 1. 『칼의 노래』 – 김훈 (2001, 문학동네)

💡 "짧고 단단한 문장의 힘, 군더더기 없는 글쓰기"

 

📖 책 소개

"나는 칼이 아니다. 그러나 나는 칼을 들었다."

김훈 작가의 문장은 마치 한 자루의 칼 같아요. 필요 없는 단어는 철저히 배제하고, 짧고 강렬한 문장을 사용해요.
『칼의 노래』는 이순신 장군의 내면을 따라가는 소설인데, 우리가 흔히 아는 웅장한 전쟁 서사가 아니라 외롭고 고독한 한 인간의 이야기예요.

✔ 김훈 작가는 전직 기자 출신이라서 간결하고 보도문 같은 문체를 사용해요.
✔ 군더더기를 철저히 배제하고, 짧고 강렬한 문장으로 핵심을 전달하는 게 특징이에요.

이런 문장을 필사하다 보면 불필요한 수식을 줄이고 강렬한 문장을 쓰는 법을 배우게 돼요.

 

 
칼의 노래
2001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 한 국가의 운명을 짊어진 당대의 영웅이자, 정치 모략에 희생되어 장렬히 전사한 명장 이순신의 생애를 그려냈다. 작가는 시대의 명장 이순신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이순신을 함께 표현해내며 사회 안에서 한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삶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전장에서 영웅이면서 한 인간이었던 이순신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공동체와 역사에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저자
김훈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2.01.05

 

📖 필사 추천 문장

✔ “나는 칼이 아니다. 그러나 칼의 길을 가야 한다.”
✔ “전쟁은 슬픔이었다.”

🖋️ 필사하며 생각해보세요

💡 "내 글에서도 군더더기를 빼면 더 강렬해질 수 있을까?"

📌 코멘트

✔ 김훈 작가의 문장은 문장의 힘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교본이에요.
✔ 짧고 강렬한 문장 연습을 하고 싶다면 꼭 필사해보세요!

 


📌 2.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 (1978, 문학과지성사)

💡 "짧은 문장으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는 법"

 

📖 책 소개

이 책은 문장이 짧지만, 담고 있는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아요. 1970년대 한국 사회의 산업화와 계급 문제를 다룬 작품인데, 어떤 긴 설명보다 더 강한 인상을 남기는 문장들이 가득해요.

✔ 조세희 작가는 최대한 단순한 문장으로도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해요.
✔ 직접적인 설명 없이도 독자가 충분히 상황을 이해하고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이런 문장을 필사하다 보면 짧은 문장 속에 강한 메시지를 담는 법을 배우게 돼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난장이로 상징되는 못 가진 자와 거인으로 상징되는 가진 자 사이의 대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우리시대의 불행과 행운, 질곡과 신생의 역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조세희의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1978년 초판을 발행한 이후, 최인훈의 광장과 더불어 100쇄를 넘어선 작품이다. 저자는 왜소하고 병신스런 모습의 '난장이'를 통해 산업시대에 접어든 우리 사회의 허구와 병리를 적나라하게 폭로하면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할 꿈과 자유에의 열망
저자
조세희
출판
이성과힘
출판일
2000.07.10

 

📖 필사 추천 문장

✔ “작은 공은 높이 떠올랐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여전히 지상에 묶여 있었다.”

🖋️ 필사하며 생각해보세요

💡 "짧은 문장이 독자의 감정을 움직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 코멘트

✔ 설명 없이도 감정을 전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필사해보세요.

 


📌 3. 『무진기행』 – 김승옥 (2013, 문학과지성사)

💡 "한국 문학에서 가장 감각적인 문체를 배우고 싶다면"

 

📖 책 소개

김승옥 작가의 문장은 정말 아름다워요. 그냥 읽을 때는 몰랐는데, 직접 따라 써보면 그 감각적인 리듬과 흐름이 몸에 배는 느낌이에요.

✔ 『무진기행』은 풍경과 감정을 하나로 엮는 묘사가 탁월해요.
✔ 한 문장만 읽어도 주인공이 느끼는 공허함과 분위기가 전해져요.

이 책을 필사하면 감각적인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무진기행
근대인의 일상과 탈일상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내면서 1960년대 문학에 '감수성의 혁명'을 일으킨 김승옥 대표작 모음집. '서울'과 '무진'이라는 공간 사이에서 그리고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 '무진기행'을 비롯해 김승옥의 등단작인 '생명연습', 동인문학상 수상작 '서울 1964년 겨울' 그리고 이상문학상 수상작 '서울의 달빛 0장'까지, 단편 10편을 모아 엮었다. 이번 단편집에는 1962년 등단작 '생명연습'부터 1977
저자
김승옥
출판
민음사
출판일
2007.08.03

📖 필사 추천 문장

✔ “무진의 안개는 마치 내 마음속 혼란을 비추는 거울 같다.”

🖋️ 필사하며 생각해보세요

💡 "내 글에서도 감각적인 묘사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코멘트

✔ 묘사가 중요한 글을 쓰고 싶다면 꼭 필사해봐야 해요!

 


📌 4. 『채식주의자』 – 한강 (2007, 창비)

💡 "몽환적인 분위기, 시적인 문장을 배우고 싶다면"

📖 책 소개

한강 작가의 문장은 마치 시를 읽는 것 같아요. 이 책은 단순히 '채식을 결심한 여성'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본능과 자유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작품이에요.

✔ 한강 작가는 단어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골라서 쓰는 스타일이에요.
✔ 필사를 하다 보면 "이 단어를 왜 선택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돼요.

 

 
채식주의자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의 입지를 한단계 확장시킨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를 15년 만에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 상처받은 영혼의 고통과 식물적 상상력의 강렬한 결합을 정교한 구성과 흡인력 있는 문체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 섬뜩한 아름다움의 미학을 한강만의 방식으로 완성한 역작이다. “탄탄하고 정교하며 충격적인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에 그리고 아마도 그들의 꿈에 오래도록 머물 것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저자
한강
출판
창비
출판일
2022.03.28

📖 필사 추천 문장

✔ “나는 나무가 되고 싶었다.”

🖋️ 필사하며 생각해보세요

💡 "단어 하나만으로도 강한 이미지를 줄 수 있을까?"

📌 코멘트

✔ 감각적인 표현과 서정적인 문장을 익히기에 좋아요.

 


 

📌 5.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전영애 번역, 열린책들)

💡 "상징과 비유로 가득한 철학적 문장"

📖 책 소개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헤르만 헤세는 독일의 대표적인 작가로, 『데미안』은 자아를 찾아가는 성장 소설이에요.
특히, 이 작품은 철학적인 메시지를 강렬한 비유와 상징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작품 속 주인공 싱클레어는 선과 악,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인물이에요.
그 과정에서 알을 깨고 나오는 새처럼, 기존의 세계를 부수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죠.

이 소설의 문장을 필사하다 보면, 단순히 글을 따라 쓰는 것이 아니라 그 문장 속에 담긴 철학을 곱씹게 되는 경험을 하게 돼요. 특히, 상징적인 표현이 많은 문장을 따라 쓰다 보면, 비유와 은유를 활용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데미안
현실에 대결하는 영혼의 발전을 담은 헤르만 헤세의 걸작 『데미안』.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다.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했던 작품으로, 열 살 소년이 스무 살 청년이 되기까지 고독하고 힘든 성장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불안과 좌절에 사로잡힌 청춘의 내면을 다룬 이 작품은 지금까지 수많은 청년세대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목사인 부친과 선교사의 딸인 모친 사이
저자
헤르만 헤세
출판
민음사
출판일
2009.01.20

📖 필사 추천 문장

✔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 “우리가 만나는 모든 것은 우리 자신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
✔ “아무도 내 길을 대신 걸어줄 수 없다.”

🖋️ 필사하며 생각해보세요

💡 "나는 어떤 '알'을 깨고 있는 중일까?"
💡 "나는 내 삶에서 진짜 원하는 길을 가고 있을까?"

📌 코멘트

✔ 『데미안』을 필사하면 상징적인 문장이 주는 힘을 배울 수 있어요.
✔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철학적인 깊이가 있는 글을 쓰고 싶다면 꼭 따라 써보길 추천해요!

 


📌 6. 『설국』 – 가와바타 야스나리 (김용안 번역, 민음사)

💡 "서정적이고 정적인 아름다움을 배우고 싶다면"

📖 책 소개

"눈은 모든 것을 덮어버리지만, 그 아래에는 여전히 따뜻한 생명이 숨쉬고 있다."

『설국』은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대표작이에요. 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시처럼 아름다운 문장과 정적인 분위기예요. 이야기는 눈이 가득한 온천 마을에서 한 남자와 한 기녀가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결국은 떠나가는 이야기예요. 하지만 단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라, 눈 속에 갇힌 사람들의 외로움과 고독을 담은 작품이에요.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설명하기보다는 보여주는 문장을 쓰는 작가예요. 직접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배경 묘사와 사물의 움직임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해요. 그래서 『설국』을 필사하면, 직접적인 설명 없이도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시처럼 서정적인 문장을 쓰고 싶다면, 이 책의 문장을 따라 써보는 걸 추천해요.

 

 
설국
일본 문학사상 최고의 서정소설 『설국』 . 명확한 플롯이 없는 대단히 모호한 작품이지만, 뛰어난 감각적인 문체와 우수 어린 인간 세계 묘사로 독자들을 빠져들게 한 명작이다. 작가는 작품의 모티프를 주로 풍경에서 얻어, 12년에 걸친 기간동안 섬세하게 다듬어 ‘설국’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조각해 냈다. 책에는 눈 지방의 자연 풍경과 풍습,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정교하게 아로새겨져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인물과 배경 묘사에 치밀한 데 반해, 그 안
저자
가와바타 야스나리
출판
민음사
출판일
2009.01.20

📖 필사 추천 문장

✔ “눈은 모든 것을 덮어버리지만, 그 아래에는 여전히 따뜻한 생명이 숨쉬고 있다.”
✔ “이토록 고요한 밤에, 두 사람의 그림자만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눈빛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 필사하며 생각해보세요

💡 "내 글에서도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직접적인 감정 표현 없이도 독자에게 감정을 전달할 수 있을까?"

📌 코멘트

✔ 『설국』을 필사하면 **"보여주는 글쓰기"**를 배울 수 있어요.
✔ 감성적인 글, 서정적인 글을 쓰고 싶다면 꼭 한 번 따라 써보길 추천해요!


📌 마무리 – 따라 쓰는 것만으로도 글이 달라진다

이렇게 6권의 책을 필사하면서 글쓰기 감각을 익히는 방법을 알아봤어요.
필사는 단순히 문장을 베껴 쓰는 게 아니라, 문장 속에 담긴 감각을 내 몸으로 익히는 과정이에요.

📌 "오늘, 어떤 문장을 따라 써볼까요?"
📌 "필사를 하면서 스스로의 글쓰기를 점검해볼까요?"

좋은 글은 좋은 문장에서 시작돼요. 오늘도 한 문장씩 따라 써보면서,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보는 시간 가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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